원도심 3곳 도시재생사업·부송택지개발 추진
새해 신청사 건립사업도 속도…도심에 새 활력
익산지역 도심권 전역에 균형 잡힌 개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신도심과 침체된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송택지개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서민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중앙동을 중심으로 원도심 3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중앙동 일대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도시재생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익산역과 국민은행 사거리에 야간경관과 녹지공간, 쉼터 등을 조성하는 ‘문화이리로’ 특화거리가 조성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거점시설도 건립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하반기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송학동과 남부시장 인화동 일원 등 2곳에 대한 사업도 올 상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송학동 일원에는 총 461억 원이 투입돼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푸른솔커뮤니티센터와 공동체일자리플랫폼 등이 조성되며, 남부시장 일대는 지역에 남아있는 근대건축물을 활용한 역사·문화 재생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 신청사 건립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와 전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을 마무리 지었으며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10년 넘게 멈춰있던 부송4지구 택지개발 사업도 활발히 전개된다.
지난해 12월 익산시는 전북개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실시하고, 사업시행자가 전북개발공사로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각종 개발 사업을 통해 도심권 균형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주거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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