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숙 익산시 부시장은 지난 3일 “익산시정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시장님 보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갖고 “익산은 물론 전국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있다”면서 “하지만 익산은 KTX와 대학교, 전통문화,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등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익산만의 문제가 아닌 인구감소, 이와 연관된 경제문제, 환경문제 등이 익산의 현안”이라면서 “익산시의 역점 사업인 친환경도시 건설과 익산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 활성화 정책 등이 잘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안 출신인 유 부시장은 부안여중과 전북대 사대부고, 서울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지방고시(3회)를 통해 1997년 공직에 입문, 전북도 투자유치과장·미래산업과장·일자리경제정책관(지방서기관) 등을 지냈으며,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에도 전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경제산업국장·혁신성장산업국장을 역임하는 등 산업·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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