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는 새해 들어 고위험군 A형간염 대상자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고위험군 A형간염 예방접종 의료기관으로 진안군보건소와 진안군의료원, 우리 가정의학과, 김홍기 가정의학과, 구세의원을 지정하고 만 20세~49세의 성인이면서 만성간염, 간경변 등을 앓고 있는 군민에게 무료 접종을 펼치고 있다.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된다. 접종을 원하는 사람은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와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시엔 항체 보유율에 따라 시기가 조율된다. 항체 보유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1980~1999년생은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 가능하다. 반면 항체 보유율이 대체적으로 높은 1970~1979년생은 다음달 1일부터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이후 항체 없음이 확인돼야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예방접종실(063-430-8551~2)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조개류 익혀 먹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 마시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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