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응급환자에 대비하기 위해 전북지역 14개 시·군이 ‘비상 진료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대학교병원과 전주병원, 전주예수병원 등 20곳의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 등은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또 감기 등 증상이 경미한 경우 응급실 장시간 대기와 고비용의 진료비를 절감하는 편의를 돕기 위해 병·의원 667곳, 약국 340곳 등이 27일까지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전북대병원은 연휴기간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당직근무 의사를 지정하고, 의료진 간 비상연락망도 강화하기로 했다.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와 감염예방을 위해 병문안 시간도 통제된다. 연휴기간 병문안 시간은 일반병실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하루 2차례 2시간씩 허용된다.
중환자실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오후 8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다.
설 연휴 방문할 수 있는 제일 가까운 응급실, 문 여는 병원, 의원, 약국 등을 알고 싶다면 보건복지부콜센터(129번)로 전화하거나 전북도 및 시ㆍ군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제공’앱과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문을 연 의료기관이나 약국,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등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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