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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7:34
(수)
차를 뽑았다
다이소에서
차를 뽑았다
공간이 많다
차를 뽑았다
연필과 지우개는 새로운
차를 보고 좋아한다
차를 뽑았다
학교에도 가지고 왔다
점점 정이 든다
차를 뽑았다
이젠 다른 차들도 부럽지 않다
내 자동차 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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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찬범 어린이가 쓴 동시는 반복적으로 “차를 뽑았다”를 씀으로써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을 줍니다. 처음에 동시의 첫 구절을 보고는 ‘무슨 차를 뽑았지’ 하는 호기심을 잔뜩 갖게 하는 긴장감도 적당히 주기 때문에 끝까지 읽어 보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연필이 들어앉아 놀 수 있는 필통을 자동차에 비유한 점이 다른 어린이가 쉽게 착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참신한 생각이라고 평가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동시를 지어 문학의 세계에 힘차게 뛰어 들기를 바랍니다. /유응교(아동문학가)
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처음 본 날-류한비 송북초등학교 5학년 영심이 언니-진서윤 하가초등학교 5학년 게임할 땐-방민석 부안 하서초 2학년 파도-류선호 송북초 2학년 오빠- 김지우 하가초등학교 5학년 내 친구들-서보근 부안 하서초 2학년 실팽이-김시온 부안 하서초 2학년 행복-노은솔 전주여울초 6학년 친구 태양계-강민채 전주 하가초 6학년 바퀴벌레-김설아 전주중산초 4학년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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