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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용진읍, 기부 릴레이 확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군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완주군이 전국 최초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용진읍 기관 단체들의 기부 릴레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용진읍 이장협의회(협의회장 정명석)의 기부 제안에 40개 마을 이장들이 동참,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용진농협조합장(정완철)은 본인가족이 받은 1·2차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했고, 농협직원들은 지난 18일 성금 100만원을 내놓았다.

또 용진읍행정복지센터(읍장 강신영) 직원들이 50만원을 기부했고, 용진읍 기관사회단체장 30만원, 용진읍 부녀연합회 80만원, 소완섭 군의원 20만원 등 기부가 줄을 이었다.

이장협의회 복지분과 담당 소병오 이장은 “주위에는 여건이 어려운 이웃들이 많은데 2차 재난지원금까지 받는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며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여러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우리사회의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며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용진읍은 마을별 추천을 받아 코로나 예방용품 및 생필품을 구입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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