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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취약계층 생활도우미로 자리매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 어려운 취약계층에 효자노릇
올해 상반기에만 서비스 1500여건 제공

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가 취약계층 생활도우미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손과 발이 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 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동에 거주하는 시민 김 모 씨(55)는 지체장애인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김 씨는 그동안 활동 보조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에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크나큰 일상생활 불편을 겪고 있다.

병원·약국 방문, 각종 민원업무 등 외출이 필요한 생활업무 처리에 일체 나설수 없어 혼자 속앓이만을 거듭해 오던 중 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를 알게 돼 곧바로 연락을 취했다.

심부름센터 직원의 도움으로 재난지원금을 받았고, 재난지원금으로 장보기 서비스까지 받은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이 더 어려워진 취약계층에게 심부름센터는 가장 필요한 서비스다”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익산시 사회복지심부름센터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기초수급자와 장애인·노인 등 사회취약계층들의 간단한 일상 생활 지원은 물론 거동 불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방문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민원신청에서부터 장보기에 이르기까지 심부름센터의 심부름 영역은 제한이 없다.

지난 2011년 부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1500여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평일 오전 9시~ 오후 6시 사이 센터(855-1966)로 전화하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필요한 심부름을 무료로 대행해 주면서 심부름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의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사회복지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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