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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찍는 가족사진 ‘패밀리락(樂) 콘서트’

전주 효자동 문화공간 이룸, 22일 추억쌓기프로젝트 열어
전북문화관광재단 지원 ‘문화와 썸타는 이룸터’ 프로그램

가족앙상블 Blessing 락(樂).
가족앙상블 Blessing 락(樂).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드는 가족들의 추억 쌓기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시작된다.

전주 효자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이룸에서 오는 22일 오후 5시 추억 쌓기 프로젝트-패밀리락(樂) 콘서트가 열린다.

패밀리락(樂) 콘서트는 문화공간 이룸의 자체 기획 프로젝트으로 지난해 처음 선을 보였다. 올해에는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에서 지원하는 민간문화시설기획프로그램에 선정돼 ‘문화와 썸타는 이룸터’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된다.

이윤정 문화공간 이룸 이사장은 “요즘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웃고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없는 바쁜 사회에서 부담 없이 연주하고 가족끼리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드리고자 추억 쌓기 프로젝트로 시작했다”면서 “덕분에 패밀리락(樂) 콘서트는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2회째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출연진으로는 노래를 사랑하는 두 형제가 함께하는 ‘노래하는 전(全) 형제’, 3대가 함께하는 축복의 하모니 ‘가족앙상블 Blessing 락(樂)’, 음악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가족 챔버오케스트라인 ‘주소리 챔버오케스트라’, 두 아이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연주회를 준비한 ‘홍익패밀리’등 4개 팀이 함께 한다.

이 중 ‘홍익패밀리’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된 소감으로 “두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다시 한번 가져보고 싶었다”며 “두번 째 도전을 준비하며 또 다른 추억이 생겼다”고 전했다.

문화공간 이룸은 패밀리락(樂) 콘서트를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극적 관람형이 아닌 적극적 참여형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을 하고 있다.

이윤정 이사장은 “코로나19와 장마 등 계속되는 어려움으로 지쳐가고 침체되는 분위기 속에서 이 작은 축제가 큰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가족 간 화합과 행복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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