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조례 제정 2023년까지 기반 마련, 단계적 추진
지역 농식품 위생관리, 로컬푸드 안정적 정착 기대
군산시가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농식품의 위생 관리와 로컬푸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군산푸드 통합인증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군산푸드 인증제는 농산물의 생산 및 품질관리 체계에 일정한 기준으로 검사하고, 생산된 농산물에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것이다.
‘누가,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했는가’등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림으로서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우수농산물을 인정하는 제도다.
시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군산푸드 통합인증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고 본격 실행할 수 있는 추진 로드맵을 마련,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준비기간으로, 2020년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1억원(국비 50%·시비 50%)을 통해 지역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및 군산푸드 통합인증 브랜드 개발사업 등을 진행한다.
특히 관련 조례를 제정해 군산푸드 안전성 관리체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2021년~2022년에는 통합인증제 1500농가 목표로 통합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생산-유통단계의 인증농가 지원사업, 공공급식 인증제 확산, 외부 검사기관을 통한 통합인증제의 성과분석 및 개선방안 구축 등 세부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3년에는 군산푸드 통합인증제 2000농가를 목표로 통합관리시스템을 군산시 먹거리 전체에 적용하고 군산푸드 통합 안전성 분석센터 신축(시 직영) 등 군산푸드 플랜을 실현시켜 나갈 예정이다.
문영엽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장은 “향후 농업인은 고품질의 책임 있는 먹을거리를 생산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누구나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보장받게 되는 상생·환경·복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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