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7개월만에, 가입자도 7만명 넘어서
지역자금 선순환·상권 활성화에 기여
익산의 지역화폐 ‘다이로움’이 출시 7개월 만에 발행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자금의 선순환과 상권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등 지역 경기회복 정책의 일환에서 출시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지난 17일 기준 가입자 7만134명에 달하면서 발행액 1020억원을 기록했다.
월별 발행액을 살펴보면 지난 3월 49억원에서 4월 19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6월 232억, 7월 181억, 이달 17일 현재 117억원으로 매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6만4262명에서 8월에만 5872명이 신규 가입해 누적 가입자 수가 7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달 30일부터 NH농협카드로도 발급이 가능해지는 등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 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가입 현황을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가입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0대, 30대, 20대, 70대, 10대 순이다.
사용처별 결제금액은 일반음식점 사용이 가장 높았고 슈퍼·마트, 병원·약국, 학원·교육, 주유소,레저, 의류·잡화·안경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결제 건수로는 슈퍼·마트, 일반음식점, 병원·약국, 카페·베이커리,주유소,레저,분식 등의 순으로 사용됐다.
시 관계자는 “다이로움 사용으로 지역공동체가 하나되는 등 지역경기 침체 극복에 시민들이 다 함께 동참하고 있는 모양새다”면서 “익산 다이로움이 보다 나은 경제정책으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시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다이로움’은 당초 발행 규모 100억원을 목표로 지난 1월 17일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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