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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등학교 120여 곳 다음달 26일부터 수능 다음날까지 전면 등교 중단

코로나19 영향으로 방역과 학사 일정 운영 중단 원격수업으로 전환
고등학교 133개교중 129개교, 마이스터고, 체육고 등 제외
다만 전국단위 모집학교 기숙사 잔류는 허용

전북지역 고등학교 120여 곳에 대한 등교가 다음달 26일부터 수능 다음날까지 중단된다.

전북도교육청은 26일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대부분의 등교수업이 중단 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도내 전체 고등학교 133개교 중 129개 학교이다. 도내 그동안 고등학교는 수능과 학력 저하등을 이유로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해 왔다.

교육부는 11월 26일부터 수능 전날인 12월 2일까지 전국 고등학교의 전면 원격 수업 전환을 발표했지만, 도교육청은 대다수 교원들의 감독관 파견과 일선 시험장의 수능 전후 방역대책 확보, 수능 응시생의 감염발생시 확산 억제시간 등을 감안해 원격수업 전환 일자를 이틀 더 늘렸다.

수능시험장을 운영하는 학교는 3학년 학생의 교실출입이 금지되고 전국단위 학생 모집 학교의 기숙사 생활은 가능하지만 그 외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들은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전국단위 학생모집학교들의 기숙사 재소는 자율결정에 맞기지만 퇴사 할 경우 수능일까지 재입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도교육청 정영수 대변인은 “코로나19 상황속 철저한 방역 관리속 수능은 다른 어떤 학사일정보다 중요한 것”이라며 “원격수업에 대한 불편이 있더라도 학교 구성원들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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