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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서 되살아난 태조 이성계 이야기

미디어파사드 ‘빛의 초상화’
31일까지, 총 8회 걸쳐 진행

전주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전라감영 복원을 축하하기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8회에 걸처 '빛의 초상화' 전라감영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전라감영 선화당에 빛의 그림이 투영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전주시는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전라감영 복원을 축하하기 위해 28일부터 31일까지 8회에 걸처 '빛의 초상화' 전라감영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펼친 가운데 전라감영 선화당에 빛의 그림이 투영되고 있다. /오세림 기자

태조 이성계와 전라감영의 역사 이야기가 빛으로 되살아나, 가을밤 전라감영의 선화당 벽면을 수놓았다.

28일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간직한 전라감영에서 진행된 첫 미디어파사드 공연 ‘빛의 초상화’.

20여 분간 펼쳐진 영상은 때때로 장엄했고, 또 화려하며 은은했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와 파사드를 결합한 말로, 건물 외벽을 대형스크린으로 LED조명을 비춰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예술이다.

이번 ‘빛의 초상화’ 공연은 전주시가 전라감영의 복원을 기념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31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다. 매일 저녁 7시와 8시, 2회에 걸쳐 회당 20분씩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사전예약과 현장 신청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최대 250명까지 접수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위풍당당한 전라감영에 풍성한 콘텐츠를 담아 한옥마을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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