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익산·정읍 등 전국 43곳
정부가 전국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 지역 43곳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8일 행안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경찰청, 지자체, 대한노인회 등 관계기관과 지난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다발 지역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개선 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4개 지역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정읍과 군산 지역은 전국 보행 노인 교통사고 다발 지역 상위 지역으로 나타났다.
정읍 시기동(푸른약국입구 부근)의 경우 지난해 11건의 보행 노인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으며, 군산시 대명동(군산역앞사거리 부근)에서는 11건의 사고로 11명이 다쳤다.
전주시 팔달로273 부근에서는 7건의 보행 노인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으며, 익산 남중동 라인축산 부근에서는 8건의 사고로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익산시 갈산동 중앙사거리 부근에서는 4건의 보행 노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행안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교통안전시설 진단, 위험 요인 등을 분석하여 현장별 맞춤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신속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