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 등 전북동행 국회의원 11명이 28일 전북을 찾아 최대 현안인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보수정당이 말 그대로 시늉만 한 것에 대해 반성하면서 이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속칭 험지로 불리는 전북을 짝사랑에 그치지 않고, 민심을 보고 꾸준하게 챙기고 소통하면서 신뢰를 쌓고 진정성을 전달해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전북동행 서병수(5선·부산진구갑) 국회의원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전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3금융지인데 부산에서 반대할 것이라 우려 하지만 전혀 반대하지 않는다”며 “금융중심지는 지역 특색에 맞는 것으로 특화하면 될 것으로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
김종인 위원장도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논의가 나오면 이 역시 적극 협조하겠다”며 “당 차원에서도 긴밀하게 논의해 적극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 등은 이날 “전북 14개 시군과 맺어진 동행 국회의원이 해당 시군의 소통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지차체간 자매결연, 전북 발전을 위한 법안협력, 전북 및 14개 시군 예산협의, 영호남 공동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과 남원 공공의대설립법 제정에도 힘쓰겠다”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발목잡는 정당이 아니라 선호남 선 전북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과 정책경쟁을 하고 전북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하게 협력하겠다”며 “서남대 폐교에 따른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해 전북지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다할 수 있도록 국립공공의대 설립법 제정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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