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5년간 난방기구 화재 442건이 발생해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1만 117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난방기구 화재는 모두 442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85건, 2016년 84건, 2017년 100건, 2018년 84건, 지난해 89건으로 매년 88건의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5년간 난방기구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으며 25억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목보일러 화재가 전체 화재의 37.8%(167건)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가정용 보일러 16.7%(74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12.7%(56건) 등이다.
특히 난방기구 화재 원인별에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14건으로 제일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기계적 요인 103건, 전기적 요인 95건, 기타 24건, 미상 6건 등으로 집계됐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전 난방기구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로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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