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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내년도 ‘농식품 바우처지원 시범사업’ 선정

경제적 취약계층 4,300가구 대상 지원 가능

김제시가 전북도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내년도 ‘농식품 바우처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2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

‘농식품 바우처지원 시범사업’은 취약계층에 영양보충을 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국내산 채소, 과일, 우유 등 농식품비로만 사용이 가능하고, 1인가구 기준 월 4만원의 전자바우처를 1년간 지급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김제시 중위소득 50% 이하의 4,3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내 사용처에서의 농식품비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식품 소비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꾸러미사업 등을 추진하고, 식생활교육기관(식생활교육 국민 네트워크)과 연계하여 사업대상자들의 식생활습관·인식개선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제시는 이 사업의 선정을 위해 신청 단계부터 이원택 국회의원(전북 김제·부안/전국농어민위원장)과 당정협의회와 정책간담회 등 긴밀한 공조를 통해 2021년도 시범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농식품바우처 지원사업은 김제시민의 영양개선 효과와 더불어 지역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 푸드플랜 복지영역의 시작을 의미하며, 건강한 먹거리 소비를 장려할 수 있고 현금지원보다 효과성이 높은 정책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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