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샘골농협(조합장 허수종) 가축분뇨자원화센터에서 생산하는 '생누룩 퇴비'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샘골농협은 지난 2일 유진섭 정읍시장과 이용균 농협정읍시지부장, 허수종 조합장과 임직원,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메시아사 보좌관, 농협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누룩 퇴비 인도네시아 수출기념행사’를 가졌다.
정읍시와 샘골농협에 따르면 이번 생누룩 퇴비 수출은 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와의 구상무역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2018년 인도네시아와의 수출 협의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로 약 45톤 분량이다.
특히 수출 전 인도네시아 측과 인도네시아 토양과의 적합도 및 효과를 미리 시험하였으며, 우수한 토질개선 효과를 입증하여 이번 수출 길에 오르게 됐다.
허수종 조합장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와의 교류 영역을 더 넓혀서 우수한 품질로 수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축분퇴비 “생누룩”은 꽃게, 크릴로 만든 키틴아미노산 미생물 배양체를 수분조절제로 사용한 제품으로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으로 유통되어 올해 100만포를 넘는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액은 40억원을 넘어섰으며, 샘골농협은 연말 국내 10위권 퇴비 생산업체로 발돋움하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편, 정읍시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는 상호 국제교류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의 중이며, 향후 국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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