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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황숙주 순창군수

순창의 100년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대 열 것

황숙주 순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순창군의 새해 사자성어는 노겸근칙(勞謙謹勅)이라고 정했다.

‘부지런히 애쓰고 겸손하며, 실수가 없도록 삼가고 경계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이런 마음가짐으로 민선 7기 군정 3대 비전으로 제시한 인구 4만명, 예산 5천억원, 관광객 5백만명을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 올해 순창군의 최대 중점 사업은?

-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2016년부터 1505억원을 들여 발효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투자선도지구 사업이다.

지구 안에는 유용미생물은행,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등 순창 제2먹거리 미생물과, 소스산업, 미생물뮤지엄, 푸드사이언스관, 어린이실내놀이터, 과학관 등 14개 시설이 들어선다.

2021년 푸드사이언스관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모든 시설이 완공되어 운영되면 127명의 직접고용, 895명의 고용유발 효과로 순창의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진행상황은?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문화 융성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약 364억원을 투입해 종합문화예술회관 1동, 생활SOC복합시설 1동을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24년에 완공하게 된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정하고, 공청회와 주민설명회를 거쳐 재해영향성 용역을 마쳤다. 올해는 기본.실시설계 용역과 잔여토지를 매입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 섬진강 수변지역 피해재발 방지 대책은?

-지난해 8월 순창에 4일동안 평균 54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119가구가 침수되고, 민간시설과 공공시설 복구액이 120억원에 달했다. 이 피해는 폭우보다는 섬진강 댐 관리부실이 낳은 인재로 파악됐다. 섬진강 수변 7개지역 시장군수는 힘을 모아 환경부, 국회, 국토교통부 등을 수차례 오가며 피해보상을 요청한 끝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받아냈다. 또 특별교부세 29억원도 확보했다.

우리 군민들이 다시는 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섬진강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와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여 대답을 꼭 받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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