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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차, 개학 3월 2일, 수능은 11월 18일 치른다

교육부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연기없이 법정기준 수업일수 준수운영
지난해 170일 였지만 올해는 매학년 190일, 유치원 180일 이상 준수, 방역 강화
최대한 수업일수 학생 등교수업일수 가능한 전교생수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

코로나19 2년차인 2021학년도 개학은 3월 2일 이뤄지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8일 치러진다.

또 법정기준수업일수는 최대한 준수되면서 학교현장의 방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8일 유은혜 부총리 주재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올해 학사일정은 개학연기 없이 3월 2일 정상 시작된다. 초·중·고·특수학교 수업일수는 매 학년 190일 이상, 유치원 매년 180일 이상 등 법정 기준 수업일수를 준수해 운영된다.

수능도 연기없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인 11월 18일 실시된다. 등교수업이 가능한 학교현장의 전교생 수도 300명에서 400명으로 확대된다.

특히 교육부와 질병관리청 협의 결과, 유아와 초등 1, 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학교 밀집도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우선적으로 등교한다.

소규모 학교와 특수학교 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가 등교수업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밀집도 변경에 따른 각종 준비 기간을 고려해 시도교육청, 학교와 협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학교방역인력 확보를 위해 1900억 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총 5만 명 규모로 늘리는 한편, 학교 방역물품은 학생 1인당 약 8매의 보건용 마스크와 교실 당 3통 이상의 손소독제 등의 필수방역물품을 교육청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 변동에 따라 3월 새학년에 맞춰서 공공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 온라인 클래스의 원격 실시간 화상수업이 가능한 서비스가 공식 개통되는 한편, 초·중·고 25만개 교실에 기가급 무선망이 설치된다.

유 부총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해 예측불허의 코로나 상황에 대비해 긴급하게 학사일정을 조정했던 단기적 대응방식을 탈피하고, 예측 가능한 학사일정,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튼튼한 교육안전망 구축의 세 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뜻을 함께 하며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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