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인 Y자형 교차로로 운전자들의 혼란과 사고를 야기했던 전주시 덕진구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바뀐다.
전주시는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9월까지 국비 1억 400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반월동 627-5번지 일원 반월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반월삼거리의 경우 Y자형의 구조로 돼 있는 데다 평상시 대형 트레일러 차량의 운행이 많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았던 곳이다.
시는 차량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자동차와 보행자의 상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통행우선권 정립에 필요한 교통안전 지대와 노면 표시가 설치되고, 교통섬 축소, 회전 차로 수 변경 등 기하구조가 개선된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반월삼거리가 회전교차로로 정비되면 감속운행을 유도하고 보행자 안전성을 증대해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공사기간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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