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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날 전북지역 학교들 83% 등교

유치원 489곳, 초 335곳, 중 137곳, 고 81곳 1052개 전교생 등교
김승환 전북교육감 효천초서 교통 등 등교지도, 방역상황도 확인

2일 등교지도를 하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
2일 등교지도를 하고 있는 김승환 교육감.

코로나 19상황 우려와 설렘 속 전북지역 유치원과 학교들이 2일 일제히 개학했다.

교육부와 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학력격차 우려가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이날부터 매일 등교한다.

1.5단계인 전북지역에서 이날 도내 유치원 489곳, 초등학교 335곳, 중학교 137곳, 고등학교 81곳 등 1052개 학교(유치원)의 전교생이 등교했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학교 중 83.61%에 달하는 비율이다.

교육부 방침 내에서 도교육청은 등교보장을 더욱 확대했는데, 도내 유치원 60명 이상과 초·중·고교 전교생 400명 이상, 학급당 평균 학생수 25명 이상 학교는 전교생의 2/3만 등교할 수 있다. 도내 83.61%의 나머지는 이에 해당하는 학교들이다.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까지 상향돼도 도내에서는 70%(71.8%)가 넘는 학교들이 전교생이 등교가 가능하다.

등교후 학교 곳곳에서 학생들은 점심시간 음식을 섭취할 때 외에는 마스크를 벗는게 금지됐고 방역도우미들이 마스크 착용지도 등을 하며, 학교 현장 방역상황을 살폈다.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전주 효천초 정문 앞 횡단보도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의 등교 이후에는 학교 내 방역과 수업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교 현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교직원들 덕분에 어려움을 잘 이겨내왔다”며 “학교에서 가장 체계적으로 방역수칙을 가르쳐주고, 확인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우리 아이들을 맡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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