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마음 방역에 공을 들인다.
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는 10일 평화사회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에는 원예·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치료비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은 매주 수요일마다 제공된다.
전주도시혁신센터 마음치유상담소에서는 이날 우울감과 스트레스 등을 적절하게 해소할 수 있는 감정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1일 오후와 12일 오전에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술치유 프로그램이 열리고, 12일 오후에는 심리적 안정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명상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11일 오전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직의 위험이나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시민들에게 전문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후 시는 평화동 등 6개 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태원 센터장은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만성으로 악화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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