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최영준·국토2 황성규·과기1 용홍택·과기2 조경식
병무 정석환·관세 임재현·산림 최병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인사혁신처장에 전북출신 김우호(58·고창) 인사혁신처 차장을 내정하는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차관 등 8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과기부 1차관에 용홍택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 2차관에 조경식 청와대 디지털혁신비서관, 통일부 차관에 최영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국토부 2차관에 황성규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발탁됐다.
또 관세청장에 임재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병무청장에 정석환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산림청장에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각각 내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업무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기준으로 고위공직자로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임했다”며 “내부 승진 인사를 통해 조직을 안정시키고 새로운 활력으로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성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디지털 뉴딜, 탄소 중립 등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인사”라고 덧붙였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 내정자는 전주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미 위스콘신대 및 서울시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37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인사혁신처 인재채용국장·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인사비서관을 지낸 인사행정 전문가이다.
강 대변인은 “김우호 내정자는 공무원 채용경로 다양화 등 인사정책 혁신을 주도해왔으며, 업무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공직윤리 확립, 적극행정 활성화 등의 당면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