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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리아 이사회 이정훈 전 의장, 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이정훈(45) 전 빗썸코리아 의장이 BXA 코인 관련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10월 빗썸 매각 추진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상당한 양의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 BXA 투자자 50여명은 코인 판매 과정에서 빗썸이 BXA 토큰을 발행한 것처럼 여겨지도록 홍보해 피해를 봤다며 이 전 의장 등 빗썸 관계자 10여명을 사기와 특경가법상 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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