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수성동 S병원 7층 옥상에서 27일 투신 소동이 벌여졌지만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S병원 내에서 친구들과 언쟁을 벌인 20대 A모씨가 투신하겠다며 병원 옥상에 올라갔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경찰은 김영록 정읍경찰서장과 형사, 지구대 경찰 10여명이 출동해 상황을 주시하며 병원에 있던 A씨의 친구들과 함께 내려올것을 설득했다.
또 정읍소방서 소방관 20여명은 병원건물 앞뒤로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술을 마셨다는 A씨는 경찰의 빠른 상황대처로 2시30분여 만에 내려와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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