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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소방본부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최근 3년간 추석 한 달 전 벌초 관련 사고 212건
토 · 일요일, 오전 10시~낮 12 사이 발생률 높아

매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 관련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전북소방본부가 1일 ‘벌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18~2020년)간 추석 한 달 전 구급 데이터 중 ‘벌초’ 키워드 검색으로 추출한 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212건이 발생했다. 벌 쏘임 사고가 130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고 예초기 및 낫 등에 의한 부상 15건(7%), 낙상 7건(3.3%)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낮 12시 사이’가 59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134건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초기를 사용할 때 칼날의 부착 상태를 확인하고 보호안경, 안전화, 안전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고, 호흡곤란이나 의식장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에 신속히 방문해야 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매년 추석을 앞두고 벌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고향 방문 자제를 위해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벌초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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