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대설·한파 사전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지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대비해 재난 예·경보시설(470개소)을 점검하고 제설취약구간 및 제설자재 비축현황을 파악했다.
이면도로의 제설작업을 통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소형제설장비 2대를 구매 배치하고 취약시설물 재조사를 통해 폭설 등에 따른 2차 피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13개 분야 24개 협업 부서 84명을 재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하며 소방서·경찰서·군부대·자율방재단 등 관계 기관과 민간단체와의 협조 체계도 갖췄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연중무휴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운영해 적설량 및 특보발효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 안길, 도보 등 15개 구간에 제설작업을 추진하며 겨울철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해문자전광판과 마을방송, 문제메시지서비스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남원소방서도 겨울철 안전관리 선제적 대응을 위해 15일 운봉, 산내 등에 위치한 대형숙박시설을 방문해 화재안전관리를 지도했다.
산내 뱀사골 일대 폭설로 인한 고립이 예상되는 지역을 순찰해 유사시 즉각적인 소방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박덕규 남원소방서장은 산내의용소방대와 함께 겨울철 차량 동파방지에 철저를 기하고 차량 장비조작법 숙달 및 겨울철 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협업 부서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겨울철 재해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등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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