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미숙과 추출물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을 억제하는 향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에 따르면 복분자 미숙과 추출물의 식중독 원인균 5종과 호흡기 질환 원인균 3종에 대한 항균 활성을 확인한 결과 8종의 모든 균주에서 항균 활성이 나타났다. 특히 식중독을 유발하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항균효과는 식품에 첨가 시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저장성과 안정성을 연장시키면서 병원성 세균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는 천연성분의 식품보존료로서 이용이 가능하다
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21-0128413)했고,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지역농산물 원료 안정생산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미숙과를 활용한 케어푸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산 복분자 미숙과의 과학적 검증을 통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복분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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