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염화칼슘 200% · 요소수 5개월분 확보
전주시가 겨울철 강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층 강화된 도로 제설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한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염화칼슘 가격 폭등에 따른 제설 비상 상황이나 제설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수가 부족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17일 제설 대책 관련 브리핑을 통해 “겨울철 강설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층 강화된 도로 제설 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량, 터널 등에서 블랙 아이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제의 사전 살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평균 사용량의 200%에 해당하는 2000톤을 준비했다. 염화칼슘이 연초보다 2배가량 오르며 자칫 수급에 문제를 겪을 수 있었지만, 지난 겨울 사용하고 남은 97 0여 톤에 더해 추가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요소수 대란 사태에 대비해 제설 장비가 차질 없이 작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요소수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시는 대형 화물차 등 제설장비의 작업 투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 11일 전북도와 함께 익산의 요소수 생산업체를 방문, 제설 기간에 필요한 요소수 2000ℓ를 확보했다. 내년 3월 15일까지 예정된 제설대책기간까지 사용이 충분한 양이다.
박 국장은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제설작업을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미리 자동차 체인 등 월동 장비를 준비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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