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5.2명에 달했던 당노병 사망률 지난해 5.8명 감소
고혈압성질환 사망률도 2016년 6.3명에서 지난해 4.0명으로
전북 도민들의 건강지표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전라북도 당뇨병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지난 2012년 15.2명에서 2020년 5.8명으로 감소했다.
혈당수치 인지율 또한 조사 시점인 지난 2018년 20.2%에서 2020년 28.9%로 상승해 도민들의 건강 인지율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16년 6.3명에서 2020년 4.0명으로 감소 수치를 기록했다.
암 사망자 또한 감소했는데 지난 2018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자는 94.3명으로 전국 평균(92.1명) 대비 사망률이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2020년 사망률은 85.5명으로 전국 평균 87.9명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도내 만성질환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은 전북도가 도민들의 건강권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도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북도는 현재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에서 고혈압·당뇨병 환자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주기적으로 만성질환자들과 소통하면서 건강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경영 전북도 건강증진과장은 “만성질환 관련 사망률이 감소한 것은 도에서뿐만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건강 실천을 위해 노력해준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을 예방·관리하고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가 반영된 건강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건강한 전라북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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