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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에 기부 크게 늘어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매년 연말연시 2개월에 걸쳐 진행하는 '희망나눔캠페인' 기부가 크게 늘어났고, 특히 현물 기부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진행했던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현금과 현물 기부액은 2억2030만 원으로 목표액(2억7030만 원) 대비 82% 정도였다. 또,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에서는 목표액(2억2558만 원)을 크게 웃도는 2억8527만 원이 모금, 12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한 하 진행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는 목표액 2억9680만 원을 훨씬 넘어서는 4억9301만 원(달성률 166%) 규모의 기부가 이뤄졌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져 기부 분위기가 위축되지 않겠느냐는 우려 속에서 진행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도 국민 기부문화는 견조했다.

실제로 작년 12월 1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이 한 달을 넘긴 이달 초순에 이미 목표액(3억270만 원)을 돌파, 3억2251만 원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의 경우 기부액이 5억 전후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이웃들이 크게 늘자 이들의 생계에 작은 도움이라도 주기 위해 김장김치와 방한복, 백미, 마스크, 자사 제품 등 일상 생활용품이나 식품 등을 기부하는 기업과 개인들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올해 캠페인에는 라면과 쌀, 마스크 등 유난히 실생활에 필요한 개인들의 현물 기부가 많은 것도 특징이라고 지적했다.

완주군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실직하거나 소득이 감소한 세대가 많아져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려는 개인들의 작지만 큰 정성이 답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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