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말까지 농무기 주의보에 따른 연안 사고 예방 활동 강화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주언)는 봄철 농무기에 게릴라성 짙은 안개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5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단계를 높이기로 했다.
최근 3년간 농무기 기간(3월~5월)에 고립·추락 등으로 인한 연안안전사고는 총 8건 발생, 1명이 사망했다. 이번 주의보는 농무기에 안개로 인한 연안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국민에게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부안해경은 연안사고 주의보 발령과 함께 연안 해역 3대 위험지역 ‘TTP(테트라포드), 갯바위, 갯벌’ 에서의 사고예방 행동요령을 배포했다.
이에 따라 △위험한 테트라포드에는 절대 출입금지, 위험구역에 비치된 각종 안내판 내용 준수,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행선지 및 일정 미리 공지 △물 때 시간 미리 확인 밀물 시간 알람 설정, 2인 이상 함께 활동 △구명조끼 착용, 몸이 깊게 빠진 경우 누워 나오거나 반대 방향으로 엎드려 기어 나올 것, 맨발로 출입금지 등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위험지역에 들어가지 않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위험지역에 들어가더라도 행동요령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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