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3대 핵심정책 발표
전주시장 선거 출마예정자인 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7일 “전주시의 슬로우 시티를 폐지하고 한옥마을을 전면 재개발, 새로운 형태의 복합관광지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밝혔다.
우 전 부지사는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슬로우 시티 폐지⋯한옥마을 ‘복합관광지’로 △KTX 천전설 신설⋯‘전주~세종 30분 생활권’ 실현 △대한방직 200층 타워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등 전주대변혁을 이끌 3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이 전주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과감한 규제 완화와 대규모 정책사업을 발굴해 전주를 전북의 대표도시, 슬로우시티가 아닌 ‘전주·완주 통합+α’가 가능한 메가시티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우 전부지사는 “관광대국인 중국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슬로우 시티가 없다”면서 “세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슬로우 시티를 과감하게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옥마을에 지하 3층으로 이루어진 주차장과 대규모 쇼핑몰을 건설해 세계적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 전 부지사는 “전주에서 세종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KTX 단거리 노선인 ‘KTX 천전설’을 신설하겠다”면서 “오송·공주·익산을 경유하지 않고 천안아산-세종-전주로 직접 이어져 전주~세종 간 30분 생활권을 실현할 수 있고, 서울과 호남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전라도 동부지역에 관광객 유입, 기업유치 등 산업성장의 마중물 역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방직 부지에 200층 타워를 올려 호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며 “대한방직 부지의 경우, 민간이 개발하겠다는데 행정이 이를 막아야 할 이유는 없다. 건축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도했다.
이어 “대한방직 부지와 종합경기장은 종합적 시각으로 개발해야 한다”면서 “50% 이상 부지를 기부채납 받아 도심 중앙공원을 조성하고 200층 이상의 초고층 타워를 건설, 전주를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전 부지사는 이날 오후 전주시 완산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전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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