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캠텍(주)이 22일 새만금산업단지 제1공구에서 군산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성권 이피캠텍(주)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소수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에 앞서 이피캠텍㈜은 군산2국가산단에 150억원을 투자해 전해질 제조시설을 구축해 연간 200t 규모의 생산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새만금산단 내 투자가 완료되는 시점에는 연간 1000t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출력과 수명 향상에 효과적인 핵심소재로써 관련 산업 발전과 수입대체 효과가 크게 기대되는 품목이다.
군산2공장은 지난해 11월에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고순도 전해질 등 제조공장착공 등 2단계에 걸쳐 총 785억원을 투자하고 신규직원 5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성권 대표이사는 “ 군산지역에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사업확장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의 착공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피캠텍㈜이 군산의 전기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피캠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중대형 융합형성과 확산지원사업’을 통해 건국대 글로벌산학협력단과 함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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