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5월 1일까지 옥천골 미술관 전시실에서 남성희 작가 초대전 ‘그 곳에 머물다 Ⅱ’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독특한 채색 방법으로 현대 수묵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순창 출신 남성희 작가의 작품을 조망하기 위해서 기획됐다.
‘연두빛 향기’ 등 25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 작품은 수묵의 밀도에 치중하지 않고 색채의 밀도에 집중하여 수묵의 묵직한 깊이보다는 채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주변에 익숙하게 접하는 논과 밭, 과수원 그리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을 채색과 담채의 절묘한 조화로 승화시킨 작품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순창을 대표하는 남성희 작가의 수묵화는 아름다우면서 편안한 작품으로 관람하는 분들에게 마음에 안정을 줄 것”이라며 “희망의 봄꽃 작품이 많은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옥천골 미술관(063-650-16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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