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염영선, 이현호 예비후보 구시대 정치 형태 청산 선언
전북도의원 정읍시 제2선거구 민주당 1차 경선에서 4명의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김대중, 염영선, 이현호 예비후보가 지난22일 조상중 예비후보에 대해 사퇴할것을 촉구했다.
이날 세명의 예비후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정읍시에 대한 전라북도 감사에서 조상중 예비후보의 직계비속이 운영하는 업체와 물품구매 계약을 하였다는 사실을 조사한 결과 지방계약법 제33조를 위반하여 수의계약을 체결한 정읍시 공무원에 대하여 문책(주의 조치)하고 해당 가구점에 대하여는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도록 정읍시에 통보하였으며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조상중 예비후보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도록 조치하였다는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도덕성에 심각한 흠결이 있음을 넘어서 지방계약법을 위반하고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중차대한 사항이다”며 “조상중 예비후보는 시의원 임기 동안 정읍시와의 거래 전모를 밝히고 자진 사퇴해서 정읍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전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첫 번째 원칙으로 내세웠던 공관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합당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상중 예비후보는 "지난4년간 2100여만의 수의계약이 체결되었는데 관내 읍면동사무소와 시청 부서들이 사업장에서 물품을 구매한것으로 파악되었다"며 "본인은 요구한것도 아니고 모르고 있던 일이었고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들께 도덕적으로 떳떳한 의정 활동을 해왔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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