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고등학교 등 대피장소에 안내표지판 설치
익산시가 화학사고 발생시 시민들이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를 선정하고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27일 시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위치, 대피장소의 접근성과 수용 규모 등을 검토해 지역 내 5개소를 대피장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학물질 유·누출 사고로 인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긴급하게 대피할 수 있는 장소로, 화학물질 노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원광고등학교 6동 특별실, 이리영등중학교 강당, 이리신흥초등학교 강당, 삼기초등학교 강당,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등 5개소다.
시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방혜경 환경관리과장은 “화학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전한 대피요령 등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안전한 익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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