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다(多)이로움 2기도 위촉... 청소년 정책 직접 발굴·제안
지역 청소년들의 아이디어 정책 반영 및 참여 역량 강화 취지
익산지역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된다.
지난 28일 익산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제1대 익산시 청소년연합회’와 ‘청소년 다(多)이로움 2기’ 발대식이 열렸다.
이는 익산시가 청소년정책을 수립·추진함에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구성한 조직이다.
청소년연합회는 익산교육지원청, 청소년기관·단체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기구들과 연대해 지역 청소년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기구로, 지난 3월부터 준비모임을 거쳐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다(多)이로움 2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지역사회 청소년참여활동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50명을 모집해 약 4개월간의 일정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구체화해 정책 제안까지 하는 사업이다.
이날 위촉된 청소년들은 환경,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관심분야별로 팀을 나누고 관계 공무원, 익산시의원 등과 함께 팀을 이뤄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아이디어 실현회의 등을 통해 결과물이 익산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하게 된다.
위촉 및 발대식, (사)새벽이슬과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등 8개 기관·단체 청소년 활동 지원 협약 이후에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청소년 다(多)이로움, 젊은 보석들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밴드·댄스 공연, 레크리에이션, 워터페스티벌 등이 펼쳐졌다.
또 청소년 활동 지원 및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청명매점, 원광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대학의 페이스페인팅과 타투스티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의 풍선아트·와 3D펜, 유아교육동아리 키즈의 유아과학실험 등 각종 체험활동과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 아동·청소년 생명·안전 존중 캠페인, 청소년 모의투표 등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학업에 바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줘서 너무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근 청소년수련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청소년들이 더욱 건강한 환경 속에서 보석처럼 빛나며 비전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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