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를 대한민국 대표 축제도시로 만든 것은 보령머드화장품이다.
보령머드는 해안선을 따라 넓게 펼쳐진 깨끗한 청정해안 보령의 갯벌환경에서 채취한 진흙으로 규소,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풍부한 미네럴 성분이 세계적인 머드 원료보다 뛰어나 그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잘 알려졌다.
청정 갯벌에서 채취한 진흙을 가공하며 분말형태로 만든 머드 파우더는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피부장벽 회복에 도움을 준다.
머드화장품은 천연 미네럴이 가득한 양질의 바다진흙을 가공하여 만들어낸 머드 파우더와 머드 워터가 함유되어 있어 피지를 흡착하고 모공 속 노폐물제거 효과가 탁월해 피부노화 방지 및 청정한 피부관리에 좋다.
또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수분은 유지시켜주면서 피부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보령머드화장품은 지성 및 건성피부 모든 피부타입에 사용이 가능하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리는데 도움을 준다.
머드를 원료로 생산하는 보령머드화장품은 남성올인원, 에센스마스크팩, 마일드선크림, 클렌징폼, 필오프팩, 클레이팩, 헤어에센스, 탈모샴푸, 트리트먼트, 바디클렌저 등 모두 10가지로 'BORYEONG MUD +' 상표로 국내 유명 화장품생산 회사와 OEM방식으로 출시 본사 직영판매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보령머드 클레이팩은 보령머드가 20% 함유되어 있어 노폐물 및 피지를 강력하게 흡착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줘 예민해진 피부나 부드러운 각질제거가 필요하고 늘어진 모공과 번들거리는 유분기를 잡아준다.
세안 후 적당량을 얼굴 전체 또는 피부 고민이 있는 부위에 골고루 펴 바르며 마사지하거나 15분 정도 건조 후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보령머드 에센스 마스크팩은 보령머드에 센탈라아시아티가(병풀추출물), 허브복합추축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장벽을 강화시키고 피부 진정 및 피부결 회복에 도움을 준다.
보령머드 탈모샴푸는 탈모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기능성화장품으로 보령머드와 검정통, 흑미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탈모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보령머드 남성올인원은 미백과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화장품이다.
보령머드와 산자나무 추출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아데노신과 피부톤 개선 효과에 좋은 나이아신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스킨과 로션, 에센스 기능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자연유래 추출물 함유로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이 없는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주고 피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보령머드 클린징폼과 자외선차단에 효과적이며 미백과 주름 개선에 좋은 보령머드 마일드선크림, 모발에 탄력을 주고 모발 보호막 형성으로 손상된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보령머드 헤어 트리트먼트 앤 에센스 등이 출시되고 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머드원료를 국산화해 출시한 샴프, 클렌저, 팩, 비누는 출시 첫해 233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12억 3600만 원을 기록했다.
보령머드화장품은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돼 2006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0년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수상, 2017년 베스트셀링브랜드 친환경화장품부문 선정, 2020년과 2021년 대한민국 품질혁신대상 천연화장품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
보령머드축제는 보령머드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8년 처음 개최하기 시작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
국내 관광객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축제로 잘 알려진 보령머드축제는 축제장에서 온 몸에 머드를 바르고 뒹굴며 함께 참여해 즐기는 축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 최초로 온라인으로 축제를 개최해 머드축제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열기로 새로운 축제의 반향을 불러일으켜 우리나라의 대형 축제와 행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지난해 열린 제24회 보령머드축제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연결한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 기존 온라인축제와의 차별성과 함께 축제의 연속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보령머드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국내 최초 축제디자인 도입으로 차별화된 행사장을 구성했으며 기존 틀에서 벗어난 머드체험존을 업그레이드해 흥미를 배가시키고 대천해수욕장을 세계유명해변으로 재현해 이색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람회장 내에 머드체험존 공간을 마련하고 대천해수욕장 해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개·폐막공연은 물론 빅콘서트와 특별공연이 펼쳐져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청량감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대천해수욕장에 주행사장을 마련, 해양과 머드의 미래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 신산업허브 구축 비전을 제시하며 내국인 108만 명, 외국인 12만 명 등 12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로 열린다.
'바다는 모든 생명을 품어주는 어머니입니다'를 모토로 해양과 머드 속에 담긴 인류와 생명의 이야기를 담은 7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해양머드주제관은 생명을 주제로 충남 갯벌의 562종의 해양생물이 규브 전시되고, 해양머드&신산업관은 해양과 머드의 새로운 산업과 신기술이 제시되며, 해양머드 웰니스관(치유의 숲)은 해양머드 웰니스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해양·머드를 통한 인류와 자연을 미래를 제시할 해양머드 체험관과 함께 해양레저&관광관, 해양머드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의 전시관이 설치된다.
박람회 개막은 축제와 해양머드 신산업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초 하이브리드로 오는 16일 오후 6시 20분 박람회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대전일보=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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