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승 "어수선한 지역분위기 통합해 나가겠다.. 차기 총선 출마"
사고지역위 위원장 모두 마무리, 도내 10곳 지역위원장 인선 확정
전북 유일 경선지역인 더불어민주당 사고지역위원회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에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19일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박희승 전 지역위원장(60.45%)이 이환주 전 남원시장(39.55%)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18, 19일 권리당원 선거인단(100%)을 대상으로 ARS투표로 진행했다.
남원·임실·순창지역위원회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강래 전 의원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패하며 사고지역위원회가 됐다.
박희승 신임 지역위원장은 "우리 지역이 사고 지구당이 되면서 많이 분열됐다"며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탈당한 사람도 많고 어수선한데 잘 추스르고 통합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차기 총선에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도전하겠다"고 답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전주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에 이병철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장까지 확정되면서 도내 10개 지역위원장 선임을 모두 마쳤다.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은 지난 6일 제12차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경선 지역인 남원임실순창 지역위원회와 차기 당대표 선출뒤 논의를 하기로 한 전주을 지역위원회를 제외한 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경선지역 결과까지 나옴에 따라 사실상 10개 지역위원장 선출 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전주병 지역위원장에는 김성주 의원 (현 전북도당위원장) △전주갑 김윤덕 의원 △익산을 한병도 의원 △익산갑 김수흥 의원 △군산 신영대 의원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의원 △김제·부안 이원택 의원 △정읍·고창 윤준병 의원 △남원임실순창 박희승 (전 남임순 지역위원장)이 임명됐다.
전주을 지역위원회는 이병철 직무대행이 맡는다. 전주을은 지난 2020년 9월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상직 의원이 탈당하면서 사고지역위원회가 됐다. 이상직 의원이 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해 내년 4월 5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은 다음 달 20일 여는 도당 개편대회를 통해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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