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종 대상으로 심사 진행...최기우 <들꽃상여> 우수상
전주문화재단의 오디오북제작지원사업 통해 출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서 전주문화재단(대표 백옥선)의 오디오북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출간한 최기우 작가의 오디오북 <들꽃상여>가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은 출판사에게는 멀티 미디어 전자책 출간 장려를, 독자에게는 우수한 전자책을 제공해 디지털 독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은 최근 17개월간 국내에서 발행해 유통되고 있는 전자책 중 공모에 접수된 128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중 1종(문체부 장관상 및 상금 1000만 원)과 셀프 퍼블리싱, 오디오북 분야를 포함한 우수상 5종(출판진흥원장상 및 상금 300만 원)을 선정했다. 쟁쟁한 경쟁 끝에 최 작가의 오디오북 <들꽃상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작가의 오디오북 <들꽃상여>는 배우들이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과 동학농민혁명 당시의 농민군들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된다. 우리 지역의 역사이며, 한국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동학과 동학농민군의 이야기를 한 편의 목소리극처럼, 라디오 드라마처럼 구현했다.
백옥선 대표는 "전국 문화재단 최초로 지역 작가와 지역 문학작품을 전국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오디오북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작가들이 인세를 많이 받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오디오북으로 큰 상까지 받게 되니 더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제작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오디오북에 더 심혈을 기울여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오디오북제작지원사업은 오는 10일 2022년도 선정 작가 9인과 간담회를 갖고, 9월부터 본격적인 오디오북 제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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