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함라 한옥체험관에서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 공연 진행
이달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익산시가 은은한 달빛 속 함라 한옥의 운치를 배경으로 국악 뮤지컬을 매주 선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국악 뮤지컬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가 이달 19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함라 한옥체험관 내 야외 상설공연장에서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라북도 관광콘텐츠 5개 시·군 대표 브랜드 공연에 선정돼 지역 전통예술과 한옥의 전통적 공간 자원을 융합한 야간상설공연으로 진행되는 이 뮤지컬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이 함라에서 유배 생활을 한 역사적인 사실을 기반으로 그려내는 공연으로 배우들과 관람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관객 친화형 퓨전창작 뮤지컬이다.
익산시·전라북도·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가 주관하며, 상설공연으로 진행돼 삼부잣집과 함열향교,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길 등이 있는 함라 지역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역사적인 정체성을 회복하고 문화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현장 티켓 구매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063-843-0040로 하면 된다.
조통달 (사)세종전통예술진흥회 이사장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예술 작품을 보여줄 수 있고 함라 지역의 역사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예술 공연과 한옥 공간이 주는 정취를 흠뻑 느끼며 익산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함라 지역은 주변에 천년고찰 숭림사, 웅포 곰개나루, 성당 교도소세트장, 두동교회, 용안 생태습지공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익산의 역사문화 정체성이 어우러진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500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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