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오후 7시 30분 전당 공연장서
전주한지를 주제로 창작 연극 첫선
최기우 극작가에 의뢰해 연극 제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 전주천년한지관(이하 한지관)이 9월 7일 전당 공연장에서 전주한지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 <한지 꽃이 피었습니다>를 선보인다.
한지관은 과거 한지골이라 불리던 흑석골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최기우 극작가에게 의뢰해 연극을 제작했다. 연극에는 흑석골을 배경으로 전주한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다양한 소품과 그에 얽힌 사람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았다.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소품, 한지 뜨는 모습을 형상화한 노래와 안무를 통해 관객이 한지 뜨는 과정과 쓰임새를 알기 쉽도록 준비했다.
무대에는 전주 지역 어린이, 청소년 등이 오른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에 나섰고, 선발된 9명의 어린이, 청소년은 지난 7월부터 20여 회에 걸쳐 안무, 노래, 대사 연습에 매진했다.
한지관 인미애 책임연구원은 "전통한지와 문화·예술을 연계해 새로운 한지문화 조성을 위한 전주한지 예술 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연극 공연을 진행한다"며 "이번에 제작한 희곡을 활용해 한지 문화가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연극 외 음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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