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예총 10개 협회·13개 시군 협회 참가, 창작품 공연
전북 예술인 큰 잔치가 1일 남원 춘향골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북도는 31일 전라북도 예술인들의 큰 잔치 제61회 전라예술제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남원 사랑의광장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소재호)가 주최하고 전북도와 남원시가 후원한다.
특히 이번 예술제는 제59회 전북도민체전 기간에 열리는 만큼 남원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인들의 종합예술축제로 예총 도내 10개 협회 및 13개 시군 협회별로 1년 동안 갈고 닦은 창작품을 도민에게 선보인다.
2022 전라예술제는 다시 뛰는 전북예술을 지향하며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도민체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코로나에 지친 도민과 예술인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서할 예정이다.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매일 오후 2시와 밤 7시 30분에 열리며 4개 협회(건축, 문인, 미술, 사진)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작품전시회와 예술체험장을 운영한다.
영화인협회는 첫째 날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를 4시부터 상영한다.
이 밖에도 도내 13개 시·군예총이 합동으로 펼치는 지역예총 대표작품 공연과 남원예총회원들이 펼치는 특별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소재호 전북예총회장은 “61년이라는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문화의 수준과 깊이를 대표하는 축제로 순수문화예술행사의 자부심이고 중심이며 희망이다”며 “이번 도민체전기간에 깊고 그윽한 예술의 향을 피워 함께 공유하는 예술, 신명나고 행복한 예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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