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월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가상현실(VR)과 연결해 청소년들의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을 총 10주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들은 360도 돌아가는 가상현실(VR) 촬영기법으로 꿈을 담아낸 타임캡슐 영상을 제작했다.
초등 5학년부터 고교 1학년생까지 7명의 청소년들은 스터디카페에 둥글게 모여 앉아 자신의 꿈에 대해 소개하고,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다른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발표한 후 서로의 꿈에 대해 질문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20년 뒤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인터뷰하는 장면도 영상으로 촬영했다.
청소년들은 각자의 꿈인 자동차 엔지니어, 일러스트레일러, 심리상담 카운슬러, 해양생물학자, 정신과의사 복장을 하고 인터뷰 영상을 촬영했으며, 인터뷰 중간에 미래의 자신에게 영상편지를 쓰기도 했다.
윤낙중 강사는 “청소년들의 개성 있는 답변에 많이 웃을 수 있었다”며 “20년, 30년이 지나 청소년들이 꿈을 이룬 후 이 영상을 보며 지금을 재미있게 추억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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