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가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의 위험이 커지고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고창군 보건소는 한파 대비 기간인 내년 3월까지 집중적으로 보건(지)소, 진료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담당 전담인력 등 40여 명이 가정 및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측정 등 건강체크와 방한용품(양말)을 제공하고 한파대비 건강수칙 및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기, 외출 시 따뜻한 옷과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며 실내 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추운 겨울 주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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