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8개 지역에서 3358명 참여
전주시와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24일 ‘생태교통 출퇴근 라스트 챌린지’에서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생태교통 이용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 시민들을 위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5월 16일에 시작한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 시민참여 행동을 확산하기 위해 시민들이 출근, 퇴근길에 자가용 대신 생태교통을 이용하는 실천사업으로 총 20주간 진행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총 3358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이 달린 총 주행거리는 서울과 전주(194㎞)를 1870회 이동한 만큼의 거리인 36만 2857㎞를 주행했으며, 생태교통을 이용해 온실가스를 8만 1642.5㎏을 감축했다.
이를 환산하면 20년생 잣나무 1만 2240그루를 심은 효과다. 챌린지 기간 동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이동 수단은 보행과 버스로, 보행은 1114명이 2만 1903회 이용했고, 버스는 964명이 3만 5284회, 자전거는 435명이 8374회 이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에 동참했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연금공단, 전북연구원, 전주시청, 전주페이퍼, ㈜휴비스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생태교통을 이용한 출·퇴근을 독려하며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섰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생태교통 출퇴근 도전에 성공해 인센티브를 수령하는 대신 기부를 선택한 104명의 도전자들의 기부금을 취약계층 태양광 설치를 위해 전주시주거복지센터에 93만 9500원, 도심 숲 조성을 위해 사단법인 더 숲에 54만 500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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