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중심 산업구조 개편 및 지역소멸문제 등 적극 대응
강임준 군산시장이 “2023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과 군산의 미래를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29일 보도 자료를 통해 “(민선 8기에는) 그간 추진됐던 재생에너지·전기차 생태계 조성 중심 산업구조 개편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는 동시에 새만금 산단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첨단소재 기업 등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을 강화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시장의 이 같은 기조에 따라 시는 내년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기반 마련을 위한 미래산업 중심 산업구조 2단계 개편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7년 가동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5년 3개월만인 지난 10월 재가동에 돌입하며 지역 산업 경기 회복의 불씨를 지핀 만큼 완전한 공장 가동을 위한 지원은 물론 조선업을 새로운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로 했다.
여기에 미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지역의 전기·전장 및 부품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전환 지원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 센터가 착공한데 이어 산업용 자율주행 스케이트 플랫폼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군산 상생형일자리 참여기업의 독자 모델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확대를 통한 자립경제 체제 구축에도 매진키로 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국비 보조금이 줄어들었으나 내년에도 10% 할인율이 유지·발행되며 누적 매출액 230억 원을 돌파한 ‘배달의 명수’의 경우 시스템 개선 및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종합 쇼핑몰로 발돋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중소유통공동도매 물류센터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시는 △군산시 상권활성화 재단 운영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교육 혁신’과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소멸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수도권 인구 집중 및 출산율 감소, 교육 및 직업 등의 사유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있다고 보고, 이에 역점을 둔 행정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역 교육전문가가 함께하는 ‘공부의 명수’플랫폼을 구축하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내 교육협업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특히 △ 도서관 장서 확충 △도서관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청소년 자기계발 연수비 지원△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박람회 개최 준비 돌입 △중·고등학생 교통복지를 위한 시내버스 무상교통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된다.
문화·관광도시 이미지 선점에도 나선다.
시는 월명산 전망대 조성, 동백대교·해망굴 조명 설치,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선유도 스카이워크 등 체험관광 콘텐츠 보강을 통해 지역 체류 관광객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먼저,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 모든 시민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만족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금석위개(金石爲開)의 정신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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