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1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제34회 전북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제1회 명예시인 증서 전달식에서 명예시인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여섯 번째이자 지방 최초의 명예시인이다.
전북문인협회는 윤 사장이 전북애향본부 총재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뿐 아니라 전북예총진흥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전북 문단의 크고 작은 단체에 다년간 아낌없는 후원으로 '메세나 운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인 증서를 전달했다.
김영 전북문협 회장은 윤 사장에게 명예시인 증서를 전달하며 감사의 의미로 문인들마다 한 송이씩 꽃을 모아 꽃바구니를 안겼다.
명예시인이 된 윤 사장은 전주고 은사이자 결혼식 주례도 봐줬던 신석정 시인의 시 ‘임께서 부르시면’, 심순덕 시인의 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독하며 화답했다.
윤 사장은 “문인들의 고뇌를 알기에 항상 위로하고 싶어 지속적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다짐했다”며 “혁명은 세상을 바꾸지만 시는 혁명가의 마음을 바꾸듯이 시인들과 전북 문학에 사랑을 꾸준히 가져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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