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일 전주시의사회 및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건강의료안전망 협약 체결
2개 권역으로 나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른 안전망 분류 및 만성질환자 집중관리사업 추진
민간과 연계한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맞춤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 및 신바람 복지 구현 기대
전주시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빈틈없는 건강·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의료인 및 의료기관들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일 전주시장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정경호 전주시의사회장, 김권희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통합돌봄 2023’의 건강-의료안전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전주시 전역을 2개의 권역으로 나눠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주치의 △만성질환관리 △방문건강상담 등 개인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은 지난 4년간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추진된 전국 16개 지자체 중 전주시가 유일하게 추진한 사업으로, 시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따라 돌봄군을 분류하고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을 위한 생활개선 교육을 전개해왔다.
또한 필요시 주치의가 거동이 불편한 돌봄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하거나 만성질환자에 대한 집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2022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성과대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2023년에도 지속 추진되는 전주형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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